제주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도로 벚꽃
- 보물같은 삶
- 2020. 3. 29.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제주 가시로 녹산로 유채꽃도로입니다. 이때 벚꽃이 만개하면서 노랗고 분홍 물결이 일렁거리면서 바람에 분홍 꽃잎이 떨어지면 이건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거든요. 매년 3월 말이면 벚꽃이 만개해서 보통은 4월 초까지 볼 수 있는 풍경, 가시리 녹산로의 아름다운 봄날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어떤 풍경이고 이런 풍경은 언제까지 볼 수 있는지 사진으로 정리해보았어요.
다녀온 날짜는 3월 29일 오늘입니다. 어제 인스타를 보니 녹산로 유채꽃도로가 넘 예쁘다고 해서 후딱 다녀왔습니다. 요즘 제주도는 봄장마가 시작되어서 파란 하늘을 보기는 힘들어요. 월요일 화요일까지 비가 예상되어 있는데 만개한 벚꽃이 다 떨어지면 4월에는 제주 녹산로 벚꽃을 볼 수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리 운동이 한창이라서 저도 드라이브 스루로 한 번 통과해보았습니다. 제주 유채꽃 축제가 취소되었기 때문에 차량 통제 등은 하지 않아요. 그래서 과거처럼 녹산로 유채꽃도로를 걷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제발 녹산로 유채꽃도로 가시는 분들은 아무 곳에나 주차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가시리 녹산로 드라이브 하다보면 양쪽으로 주차할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놓은 곳을 발견할 수 있어요. 그럼 그곳에 주차를 하고 제주 유채꽃 녹산로를 즐길 수 있답니다.
저도 드라이브 스루로 한 번 통과하고 사람이 적은 곳에 주차를 했어요. 당연히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만들어진 곳이었습니다. 어제도 비가 내리고 오늘은 흐린 날씨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주 가시리 녹산로는 언제나 예쁘더라구요.
오늘 날짜 제주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도로 풍경입니다.
제주 녹산로 벚꽃은 매년 3월 말 ~ 4월 7일이나 8일 그러니까 10일까지는 볼만했습니다. 벚꽃잎이 떨어지는 풍경도 예쁘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벚꽃 만개시기와 봄장마가 겹쳐서 지난해보다 꽃이 빨리 떨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상으로는 4월 5일까지는 볼만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제주도로 4월 여행을 왔을 때 가장 좋아하고 꼭 찾아가는 곳이 녹산로 유채꽃도로이기 때문에 이렇게 도로가 복잡하고 사람들이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하면 양쪽 통행이 정말 힘들어져요.
가시리 녹산로길은 벚꽃이 지더라도 유채꽃은 거의 한 달 정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일대 유채꽃이 3월 중순을 조금 지나서부터 볼만했기 때문에 녹산로 유채꽃도로는 4월 중순까지는 탐스럽게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4월 말까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4월 봄 제주도 여행이라면 제주 가시리 녹산로 드라이브를 꼭 즐겨보세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싶더라도 드라이브만으로도 봄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조랑말체험공원과 유채꽃 프라자 앞으로도 유채꽃이 잔뜩입니다. 제주 녹산로 벚꽃이 떨어지더라도 유채꽃은 4월 내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사진으로보이는 벚꽃이 떨어지면 분홍빛 대신 연둣빛의 새잎이 돋아나기 때문에 그때의 풍경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지금! 녹산로 유채꽃도로 상황이 궁금하셨다면 ~ 이렇게나 예쁩니다. 4월 초가 지나면 이런 풍경은 볼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