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메밀꽃축제 : 평창 효석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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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메밀꽃축제 : 평창 효석문화제


2018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는

평창 효석 문화제 평창 메밀꽃 축제 기간이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요금만 차종에 따라 내면 된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에서 펼쳐지는 평창 효석문화제는

작가 이효석의 문학작품을 기리는 동시에 메밀꽃밭을 거닐어볼 수 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메밀꽃 축제그 낭만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효석 작가에 대해 먼저 알고 가는 것이 좋다.





 

한눈에 보이는 봉평 효석문화마을

 

높은 산자락에 위치한 이효석 문학관은

주차장에서 문학관까지 오르막길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풍경은 매우 좋았다.

 

문학관답게 책을 이용한 조형들이 많아

여행자들이 사진 찍기도 좋다.

 


내가 그동안 방문해본 문학관 중에서 가장 반듯한 느낌이 들었다.

원주에 있는 박경리 문학공원이

편안하면서 아늑한 느낌이었다면

이곳은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문학관 안에 카페가 있을 정도로 문학관의 규모도 큰 편이었다.

건물 참 예쁘다~

 

 

흐트러짐 없이 모든 것들이 반듯반듯

 

 

잔디밭이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아 보였다.

평창 메밀꽃축제 기간에는 100만 인파가 몰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이효석 문학관은 가족여행지로 좋아 보인다




이효석 작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07년에 만든 조형물

 

1942년 5월 25

36세 젊은 나이에 결핵성 뇌막염으로 별세

 


평창군 봉평면은 작가가 태어나 자란 곳이면서

대표작인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이다.

 

그래서 이곳에 작가의 자취와 문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봉평 효석문화마을을 조성했고

생가마을생가터물레방앗간문학비 등 볼거리가 매우 많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효석 작가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었고영상실 안에 사람이 모였다 싶으면 틀어준다.

 

문학관을 둘러보기 전에 영상을 보면 이효석 작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고,

문학관 관람에 도움이 되니 먼저 영상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 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 작가 대표 소설,

그리고 누구나 알고 있는 이 구절은

읽을 때마다 가슴이 설렌다.

 

소설을 읽고

메밀꽃밭을 걷는다면 그 감동은 더욱 배가 될 것이다.


 


연령을 따지지 않고 인기가 많은 이효석 문학관은 귀중한 자료가 많다.

친필이라든가사진이라든가

발표되지 않은 작품까지도 살펴보고 올 수 있다.

여기에 김소월 등 시대를 대표했던 다른 작가들의 친필까지도 전시되어 있었다.



피아노를 즐겨 연주했고신식 문물을 좋아했다던 작가는

리본 달린 빤짝이 구두를 즐겨 신었고,

크리스마스도 챙길 줄 아는 로맨틱한 남자였다고 한다.

 

절필이냐일본어로 작품을 계속할 것인가

 

어쩔 수 없이 일본어로 문학활동을 하게 된 시대의 운명

하지만 그는 일본을 찬양하는 작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의 작품과 짧은 생애를 들여다볼 수 있었던 문학관

공원처럼 잘 꾸며진 공간이라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

높은 곳에 있는 문학관이라 풍경도 아름다웠다.




메밀꽃은 한 달이면 쑥쑥 자란다.

평창 메밀꽃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7월 말쯤에 메밀꽃 종자를 뿌린다고 한다.

 

 

소금을 뿌린 듯 아름답다던 메밀꽃밭

하지만 그 진짜 아름다움은 달빛 아래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평창 효석문화제는 밤까지도 진행하니 이 기간 동안 봉평의 밤은 후끈 달아오르겠다.




평창 메밀꽃축제 평창 효석문화제 2018은 이효석 문학관이 있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평창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중에서 1위가 되는 곳이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에 방문하면 민속공연, 감성버스킹, 문학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퓨전국악이나 문학마당, 전통마당이 마련되어 있어 가을 밤, 평창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으니 굳이 행사 일정을 따져보지 않고 방문해도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늑하고 여유롭게, 메밀꽃밭을 거닐어 보고 싶다면 평창 메밀꽃축제가 열리기 2 ~ 3일 전, 혹은 평창 효석문화제가 끝난 후 방문하는 것이 더 좋다고 관계자들은 말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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